![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https://img.khan.co.kr/news/2024/12/12/news-p.v1.20240902.9f4a837ff9fb4b4e804fca0f76e4682b_P1.jpg)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수단은 12일 “조 청장, 김 서울청장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에 따르면, 두 사람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몰랐다고 국회에서 발언한 것과 달리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관련 내용을 들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향신문에 “비상계엄 사실을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당일 오후 6시 20분부터 용산(대통령실)에서 연락을 받아 대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경향신문은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이 비상계엄 3시간 전 윤 대통령 ‘안가’로 가 관련 지시를 받았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