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비커밍 어스 外

비커밍 어스

저자는 생명이 지구라는 무대에 등장한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지구 환경을 변화시키고 진화에 관여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존재라고 주장한다.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가설>의 21세기 버전이다. 페리스 제이버 지음. 김승진 옮김. 생각의힘. 2만2000원

여성사, 한걸음 더

한국여성사학회 소속 연구자 46명이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여성사 연구의 최신 주제들을 각기 원고지 30매 분량으로 다뤘다. 가부장제, 가족, 여성사, 경제사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든다. 우리 여성사 학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책이다. 정해은 외 지음. 푸른역사. 2만8900원

조사이어 웨지우드

영국 도자기 회사 웨지우드 창립자이자 찰스 다윈의 외조부인 조사이어 웨지우드의 전기. 도공의 아들로 태어나 영구적인 장애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해 교육·의료·인권운동에 발벗고 나선 그의 생애를 담았다. 새뮤얼 스마일스 지음. 송연수 옮김. 황소자리. 2만5000원

바다의 천재들

거울처럼 주변 풍경을 반사해 자신들을 숨기는 멸치떼,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는 바닷가재와 노화를 역전시키는 해파리, 몸 전체로 물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상어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이 지닌 경이로운 능력을 가볍고 발랄한 문체로 다뤘다. 빌 프랑수아 지음. 이충호 옮김. 해나무.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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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위로

고 송해씨부터 배우 차은우까지 대중문화 스타 37명을 소재로 쓴 시를 모았다. 30년 이상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송해씨에 대해서는 “어느 날 도통해 청춘으로만 살게 돼/ 푸른 계절의 빛을 노래에 실어/ 가을과 겨울에도 마구 퍼트렸다”고 썼다. 장재선 지음. 작가.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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