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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없는 조국혁신당’···김선민 “100만 조국 돼 달라” 독자노선 강조

입력 2024.12.13 11:01

수정 2024.12.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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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은 13일 “중차대한 시기에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당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이 현실화한 뒤에도 더불어민주당과의 독자노선을 택하며 ‘자강’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어제 동지이자 친구이자 대표를 떠나보냈다. 마음이 쓰라리다. 하지만 슬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 전 혁신당 대표는 전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권한대행은 혁신당 수석최고위원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즉시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김 권한대행은 “윤석열 탄핵, 정치검찰 해체, 이제 두 과제는 가시권에 들었다. 끝까지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혁신당은 여전히 쇄빙선이다.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편집증과 과대망상 증상을 유감없이 드러낸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당원들을 향해선 “딱 오늘까지만 슬퍼하시라. 우리가 조국이다”라며 “16만명의 조국이 하나가 되어, 스스로를 정비하고 망가진 나라를 복원하고 있을 그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의 조국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몸을 던져 역사를 만드는 저희에 동참해 100만명의 조국이 되어 달라”며 “그 힘을 받아 지금까지 걷던 길을 다시 가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혼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세상, 탄핵 이후의 세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자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조 전 대표는 최소 10년간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며 “내년 1~2월에는 제7공화국 청사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도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합당 우려는 과하다”며 “따로 있는 것이 민주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백선희 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을 조 전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혁신당은 의원 12명 전원이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할 수 있게 됐다.

백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선거’를 하고 동료 의원들에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지금 정치의 사명은 탄핵이다. 그리고 탄핵 이후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어 “그 출발선에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받아들인다”며 “추운 겨울을 뚫고 촛불을 든 모든 국민의 열망을 담아 동료 국회의원들과 반드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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