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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체포 후 첫 조사···안무성 9공수여단장도 소환

입력 2024.12.14 17:14

수정 2024.12.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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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가운데)이 지난 6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왼쪽)·박선원 의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병주 의원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가운데)이 지난 6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왼쪽)·박선원 의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병주 의원 유튜브 화면 갈무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안무성 육군 특수전사령부 9공수여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고 이미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군 관계자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전날 권영환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전부터 이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사령관은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200명이 넘는 수방사 예하 부대 병력을 투입했다.

앞서 검찰은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 군 병력을 투입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을 불러 조사했다. 전날 오후 9시쯤에는 이 전 사령관을 체포해 군 구금시설에 수용했다. 검찰은 이 전 사령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에 불응하자 군사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후부터 안무성 육군 제9공수여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9공수여단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로 비상계엄 때 국회에 투입된 부대다. 앞서 국방부는 안 여단장이 당시 국회에 병력을 출동시킨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현재 구속 중인 김용현 전 장관도 이날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갔다. 다만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진술에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여인형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이 사건을 별도로 수사 중인 공수처 역시 군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전날 권영환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수처는 전날 곽 전 사령관과 나승민 방첩사령부 신원보장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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