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14일 오후 헌법재판소에 제출됐다. 의결서를 접수한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절차에 착수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12분쯤 법사위 야당 간사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헌재를 방문해 오후 6시15분쯤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했다.
정 위원장은 소추의결서를 접수시킨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국민이 승리했다는 것을 보여 줬다”며 “오늘 윤석열 ‘내란죄’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민들께서 지켜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를 대표하는 탄핵소추위원으로서 하루빨리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헌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