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기자
종이에 구아슈 (31×42cm)

종이에 구아슈 (31×42cm)

어두웠지만 아주 밝았고, 추웠지만 뜨거웠고, 답답했지만 후련했습니다. 작지만 큰 힘이 되었고, 힘들었지만 힘이 났습니다. 한겨울 추위도 봄날 같았고, 하늘에는 아주 큰 달님과 형형색색 별들이 반짝거렸습니다. 모두의 생각이 하나가 되었고, 그것이 이루어졌습니다. 힘 없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슈퍼맨이 되어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아직도 진행 중인 이 사건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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