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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 부문 메모리 성과급 200%…반도체사업 50주년 격려금 200만원 지급

입력 2024.12.20 14:58

수정 2024.1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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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한수빈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가 올해 하반기 기본급 200%의 성과급을 받는다. DS부문 전 사업부에는 반도체 50주년을 맞아 20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도 정액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사내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24일이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또 다른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은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0%의 TAI가 책정됐다. 이는 DS부문에서 역대 최대 수치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메모리 사업부의 TAI 규모는 75%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메모리 사업 실적 개선이 빨라지면서 성과급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가 지난해 10조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20조 안팎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DS부문은 2015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TAI 100%를 받아왔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실적 둔화로 최근 들어 낮은 성과급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적자 누적으로 메모리 12.5%, 파운드리·시스템LSI 0%로 TAI가 결정됐다. TAI 제도 시행 후 8년 만에 최저 규모였다.

여전히 고전 중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성과급으로 25%의 지급률이 결정됐다. 반도체연구소, AI 센터 등은 37.5%를 받는다.

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동기부여, 사기 진작 차원에서 DS부문 전 사업부에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기본급의 7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다. TV 신제품과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인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사업부와 생활가전(DA)사업부는 각각 25%, 37.5%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삼성전자에선 창사 이래 첫 총파업이 벌어지는 등 노사 갈등이 이어졌다. DS부문 직원들이 주축이 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 숫자는 지난해 말 1만명 수준에서 현재 3만6000여명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해 ‘반도체 한파’로 인한 직원들의 성과급 불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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