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IVE : 마지막 업데이트 2025.01.06 16:32

[라운드업] 우리가 원하는 민주주의 (feat. 응원봉 든 2030 여성들)

이아름 기자, 김정화 기자
2024년 12·3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시민들, 그들이 다시 연 광장은 K팝 가수의 형형색색 응원봉으로 대표된다. 2030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청소년, 농민, 이주민 등 우리 사회 ‘소수자’로 불린 이들이 저마다의 민주주의를 외치며 각양각색의 깃발과 응원봉으로 세상을 비추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퇴진이 전부가 아니다. 민주주의 안에는 수많은 이가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말자”며 경제 불평등, 양극화, 젠더폭력, 성 정체성으로 인한 차별 해소,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 이 거대한 연대의 물결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광화문 광장을 넘어 남태령의 농민 트랙터 투쟁단과 전국 곳곳의 노동운동 현장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경향신문은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나중에’ 아니라 ‘지금’, ‘누구 빼고’ 대신 ‘같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새로 그릴 세계에 반드시 담겨야 할 이들의 목소리다.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 인근에서 시민들이 은박 담요를 몸에 덮은 채 앉아 있다. 성동훈 기자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 인근에서 시민들이 은박 담요를 몸에 덮은 채 앉아 있다. 성동훈 기자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주최로 성탄절인 25일 개최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윤석열 퇴진!-윤석열 퇴진하고 평등세상으로’ 집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한수빈 기자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주최로 성탄절인 25일 개최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윤석열 퇴진!-윤석열 퇴진하고 평등세상으로’ 집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한수빈 기자

24일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활동과들과 연대하기 위해 모였다. 이예슬 기자

24일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활동과들과 연대하기 위해 모였다. 이예슬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이 트랙터를 몰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광저로 향하다 서울 서초구 남태령 일대에서 가로 막혀 밤새 대치한 다음날인 22일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정효진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이 트랙터를 몰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광저로 향하다 서울 서초구 남태령 일대에서 가로 막혀 밤새 대치한 다음날인 22일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정효진 기자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탄핵안이 가결되자 응원봉을 흔들고 있다. 권도현 기자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탄핵안이 가결되자 응원봉을 흔들고 있다. 권도현 기자

13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된 7일, 집회 추정 인원은 20대 여성 비율이 1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남성 13.6%, 30대 여성 10.8%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20~30대 여성을 합치면 29.7%로 집회 참여자 10명 중 3명꼴이었다.

13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된 7일, 집회 추정 인원은 20대 여성 비율이 1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남성 13.6%, 30대 여성 10.8%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20~30대 여성을 합치면 29.7%로 집회 참여자 10명 중 3명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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