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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생활물가 안정·서민생계비 부담 완화 11.6조 지원”

입력 2024.12.27 09:41

수정 2024.1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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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7 박민규 선임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7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도 생활물가 안정 및 서민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해 11조 6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당정은 소비 촉진을 위해 설 명절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내수와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조속한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정책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연초부터 공공기관 추가투자, 민간투자·정책금융 확대를 포함해 가용재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내수 민생사업을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특히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11조 6000억원을 지급하고,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124만개 중 90% 이상을 1분기에 신속 채용하겠다고 했다.

당정은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 약 59조원 중 36조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겠다고도 밝혔다. 특히 도로·철도·공항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상반기에 12조원 이상 집행하고,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민생 예산으로 약 11조 7000억원을 신속 투입하겠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업계에 500억 규모 특별 융자를 한시 지원하고, 현재 약 6만5000명이 대상인 근로자 대상 휴가지원사업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당정은 설 명절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 15%로 확대하는 방안을 소비 촉진 대책으로 내놓기도 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연간 현 4조 5000억원에서 총 5조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를 기존 353곳에서 55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8조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연초부터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협의회에서 내수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예산 조기 집행과 국내 관광을 포함한 소비 진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근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내년도 예산 집행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기 집행으로 서민경제 안정에 재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최근의 정국 혼란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여당이 원팀이 돼 조속한 정국 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산업은 내수 소비 활성화의 핵심이다. 우리 국민들의 국내 관광과 외국인들의 방한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여행 캠페인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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