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위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구속영장 청구

이종섭 기자
강원 양양군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강원 양양군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검찰이 민원인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강제추행,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군수는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여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그를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월부터 양양군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김 군수를 소환해 조사해 왔다.

김 군수는 의혹이 불거진 후인 지난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아직까지 관련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양양지역 시민단체인 미래양양시민연대는 지난 10일 김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한 상태다.

김 군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Today`s HOT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기원 미사 케이프타운 대학생들의 시위 회담 위해 인도를 방문한 카타르 국왕 미국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팀의 훈련
꽃 피운 계절이 온 스페인의 여유로운 일상 과나바라 만 해변 환경오염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치다.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프랑스 시민들 폭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미국, 이를 극복하려는 모습
오스트리아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공격으로 현장은 추모의 분위기 혹독한 겨울 폭풍, 미국을 강타한 후의 상황 강풍과 많은 눈이 빚어낸 캐나다 비행기 추락 사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 맞이한 미국 시카고의 모습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