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독자 김영옥씨 제공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을 태운 항공기가 착륙 시도 중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관계 당국은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으며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제1책무”라며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금은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관련 모든 부처는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변 지방자치단체와 도움을 주실수 있는 모든 기관에서도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도 기자들과 만나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다치신 분들은 빠른 쾌유가 있기를 바란다”며 “당국은 즉각 가용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구조에 최선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