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는 지방 중소여행사 ‘크리스마스 전세기’

정유미 기자
무안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처

무안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처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탑승객 대부분은 크리마스마스를 맞아 태국 방콕(3박5일)으로 여행을 떠났던 승객으로 파악됐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는 전세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는 여행사들이 자체적으로 고객을 모집해 항공기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안에서 방콕까지 주 4회 운항하는 전세기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전국적인 유명 여행사가 주 2회, 지방 중소 여행사들이 주 2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대형 참사를 불러온 전세기는 지방 중소 여행사들이 크리마스 여행객을 모집해 제주항공 여객기를 임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했다. 탑승객 중 173명은 한국인, 2명은 태국인이다.


Today`s HOT
시드니 풋볼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호주 선수들 아름다운 선행, 구조 대원들에 의해 살아난 동물들 페르시아 새해를 앞두고 이란에서 즐기는 불꽃 축제 베르크하임 농장에서의 어느 한가로운 날
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 추모하는 사람들 밤새 내린 폭우, 말라가주에 목격되는 피해 현장
산불이 일어난 후 쑥대밭이 된 미 오클라호마 동물원에서 엄마 곰의 사랑을 받는 아기 곰 '미카'
가자지구에서 이프타르를 준비하는 사람들 최소 6명 사망, 온두라스 로탄에 비행기 추락 사건 220명 사망, 휴전 협상 교착 상태서 공습 당한 가자지구 케냐를 국빈 방문한 네덜란드 국왕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