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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제주항공 사고로 45세·22세 태국인 여성 사망”

입력 2024.12.30 07:22

수정 2024.12.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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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29. 문재원 기자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29. 문재원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태국 탑승객 2명이 사망했다고 태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따니 상그랏 주한 태국대사는 사고 항공기인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에 탑승한 태국인 여성 A씨(45)와 여성 B씨(22)가 숨졌다고 밝혔다.

따니 상그랏 주한 태국대사는 “이 불행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거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현지 매체 마띠촌에 따르면 A씨는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 출신으로 약 7년 전 일을 하러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다. 한국에서 지내오던 A씨는 1년에 한 번씩 고향을 방문하곤 했다. 이번 여행에서 A씨 남편은 지난 14일쯤 한국으로 먼저 돌아왔고 A씨는 태국 북부 피찟주를 여행한 뒤 이날 새벽 비행기를 탔다.

B씨는 방콕의 한 대학 4학년으로,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살고 있는 모친을 만나려고 이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고 마띠촌은 전했다. B씨는 대학을 졸업하면 승무원이 되기를 꿈꾼 것으로 전해졌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에게 애도를 전했다. 또 태국 외교부에 태국인 유족을 신속히 돕고 자신에게 정기적으로 관련 사항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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