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약속” 한남4구역 찾은 현대건설 대표

심윤지 기자
한남 4구역을 직접 방문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현장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한남 4구역을 직접 방문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현장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을 찾았다.

현대건설은 이 대표가 지난 4일 열린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2차 합동설명회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258㎡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내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한남4구역을 주변이 부러워할 사업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6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한 뒤 “수익성이 아닌 고객의 신뢰와 명성을 지향하겠다. 한강 변 단지 중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도 했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사업을 위해 건축 설계사 자하 하디드사와 협업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 변 최대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인공지능(AI) 설계 기술을 활용한 조망, 테라스 설계도 계획 중이다.

현대건설은 공사비를 경쟁사 대비 800억원 절감하고, 공사기간도 8개월 단축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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