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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 아동도 ‘디딤씨앗통장’ 가입

입력 2025.01.06 21:33

서울시, 올해부터 대상 확대

저축액의 3배 만기 때 수령

저소득층 아동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서울시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올해부터 큰 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6일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기존 ‘보호대상아동’은 물론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학자금·취업·주거비 마련 등 저소득층 아동이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자산형성을 돕는 복지 서비스다. 일명 ‘아동발달계좌’로도 불린다.

가입 대상 아동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해당 저축금액의 2배를 지자체 예산(국비 포함)으로 추가 저축해준다. 월 최대 지원 저축액은 10만원이다. 예컨대 아동이 월 5만원씩 1000만원을 최종 저축한다면 시에서 매월 10만원씩 추가로 저축을 지원해 만기 시점에 3000만원을 받게 된다.

이 통장은 작년까지는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신규 가입이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 한부모) 아동도 신규 가입이 가능해진다.

다만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 확대 적용 대상 아동이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존 ‘꿈나래통장’에 가입 중인 경우 이 통장은 해지 후 가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7.4배 증가한 276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해 3207명의 아동이 통장에 가입했다. 예산이 크게 늘면서 통장 가입 아동 수가 올해 4만1000명가량 추가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디딤씨앗통장이 저소득층 아동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어려움을 한층 완화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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