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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강진, 646차례 여진에 사상자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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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강진, 646차례 여진에 사상자 300명대

입력 2025.01.08 20:20

수정 2025.01.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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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인근 고지대

산소 부족·강추위도 난관

티베트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난 후 여진이 646차례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당국이 전했다. 사상자 수는 3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티베트어 시가체) 딩르현에서 이틀째 구조작업을 벌였다. 시 당위원회 선전부는 전날 오후 7시까지 구조 및 복구 작업에 1만2000명가량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자치구와 시, 현 차원에서 총 24개 의료구조팀 568명, 구급차 106대를 파견했으며 무장경찰 1500명도 투입됐다.

지진으로 인해 전날 오후 7시 기준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가옥은 3609채가 파손됐다. 이후 피해 규모는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강추위와 고지대의 산소 부족, 계속된 여진으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는 고원 지대다. 진원지인 딩르현 추오궈향 주변 반경 5㎞의 해발고도는 4259m이다. 전날 밤 현지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였다. 건물 잔해에 깔린 생존자가 있어도 저체온증과 탈수로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신경보는 “높은 해발고도와 강추위 속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진도 계속됐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분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은 7.1로 관측) 지진 이후 이날 낮 12시까지 모두 646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3.0 이상은 총 32회였으며 가장 강한 여진은 규모 4.4였다고 중국지진대망은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티베트 지진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조문을 보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8일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지진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고 피해 지역이 부흥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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