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3~31일 골목상권 소비촉진 행사’ 개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제주도가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위해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을 활용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탐나는전 1만원 환급’과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3000원 배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탐나는전 환급 행사는 이 기간 연매출 10억 이하 가맹점에서 하루 합산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탐나는전 앱으로 환급한다. 제주도는 이 행사의 사업비로 1억 원을 편성했다.
구매 방식은 현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탐나는 전 카드 등 모두 사용가능하다. 1인당 최대 3회,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jejusc.kr)에서 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히 탐나는전으로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5만원을 사용하면 캐시백 5000원과 환급액 1만원을 받을 수 있어 30% 할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지역 많이 본 기사
제주도는 또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4000원 이상의 음식을 주문한 고객에게 1일 1회 3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한다. 공공배달앱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식당의 매출 증대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설 명절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도민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