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하루 동안 서울 계량기 131번 동파

윤승민 기자
최강 한파가 이어진 10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최강 한파가 이어진 10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졌던 10일 서울시 내 계량기 동파가 131건 발생했다.

서울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계량기 동파가 169건 발생했으며, 이 중 131건이 10일 오전 4시~오후 4시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파 위기단계를 한파주의보 발효 시점부터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88개반 356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인명·재산피해 등을 확인해 왔다. 계량기 동파는 8일부터 10일 오전 4시 전까지는 38건 발생했으나, 추위가 이어지던 10일에 대거 발생했다.

서울시는 동파된 계량기는 모두 복구했다고 전했다. 9일 수도관 동결이 1건 발생했으나 복구됐다.

8일 오후 9시부터 발생한 서울시 내 한랭질환자는 19명이다. 다만 10일 오전 4시~오후 4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없었다.

서울시는 거리노숙인과 독거어르신,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총 8만7575명에게 임시주거를 지원하거나 안부를 확인했으며, 기후동행쉼터, 한파쉼터, 한파 응급대피소 등의 시설을 총 7065곳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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