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훈련 경비 일부도 지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올해부터 지역에서 숙박하는 전지훈련 선수단에 팀당 최대 400만 원의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박 3일 이상 동해지역에서 숙박하며 체류하는 전지훈련 선수단에는 동해시 소유의 체육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고, 음료, 간식, 휴게용 천막 등 훈련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4박 5일 이상 체류하는 전지훈련 선수단은 훈련경비와 함께 체재비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동해시는 체류 기간과 인원에 따라 1팀당 최대 400만 원의 체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동해산업기술센터(앙바전시관) 내 1층 공간에 504㎡ 규모의 연습장을 비롯해 탈의실·화장실, 냉·난방시설과 헬스 기구를 갖춘 체력증진실 등을 조성해 전지훈련 선수단에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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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선수단이 유료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무릉계곡, 천곡동굴을 방문하면 입장료와 주차료를 면제해주고, 초·중·고 전지훈련팀이 해오름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사용하면 이용료 50% 감면해 준다.
동해시는 지난해 7개 종목 150개 팀 340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102억가량의 간접 경제 효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