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트로트 가수 이중생활 엿보기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 구자억씨는 목사 겸 트로트 가수이다. 그는 독실한 교인이었던 할머니와 가수 나훈아의 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목사와 가수라는 두 개의 꿈을 품고 자랐다. “목사가 무슨 뽕짝을 부르냐”는 등 항의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트로트 찬양 목사’의 활동에 용기를 잃지 않았다. 구씨의 이중생활을 들여다본다.
20년 모녀 갈등…관계 회복될까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오은영 리포트-가족지옥’ 4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영된다. 사연을 신청한 딸은 20년간 이어진 모녀 갈등을 토로한다. 그는 “엄마와 싸울 땐 물건 날아다니는 게 기본”이라고 말한다. 엄마는 딸이 유독 자신에게 날이 서 있다고 한다. 모녀는 병원에도 다니며 관계 회복에 힘썼지만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엄마는 답답한 상황에 눈물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