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3시 45분쯤 충북 보은군 삼승면의 한 난방 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3시 45분쯤 충북 보은군 삼승면의 한 난방 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농업용 비료 생산 공장 등 3개 공장으로 옮겨붙었다가 4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난방 필름 제조 공장은 전소됐다.
나머지 3개 공장의 경우 일부 건물과 시설물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1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8시 25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