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안보보좌관 “이스라엘·하마스 협상 매우 근접···결승선엔 아직”

김희진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CNN 방송 영상 갈무리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CNN 방송 영상 갈무리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및 인질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근접해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그러나 이는 우리가 여전히 멀리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 결승선에 통과하기 전까지는 그곳에 도달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고문인 브렛 매커크가 현재 카타르에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그는 일주일 내내 그곳에서 (다른) 중재자들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제시할 문건의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일인) 20일 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가능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매일 이 사안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인질 협상 문제 등을 두고 통화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즉각적 휴전과 인질 송환이 필요하며, 합의에 따른 전투 중단으로 인도적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들이 바이든 대통령 퇴임 전 가자지구의 인질 문제를 해결하고 휴전 협상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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