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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애플, 20년 동안 아이폰만 깔고 앉아 있다”

입력 2025.01.13 09:47

수정 2025.0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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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그들(애플)은 얼마간 대단한 것을 아무것도 발명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마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했고, 애플은 20년 뒤에도 그냥 이걸(아이폰) 깔고 앉아 있는 것과 같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에 쓴소리를 퍼부었다. 저커버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고, 그것은 꽤 놀라운 일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저커버그는 “아이폰은 한편으로 훌륭했다”며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애플은 그 플랫폼을 통해 자의적이라고 생각되는 많은 규칙을 만들었고, 그 이후 한동안 훌륭한 것을 발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햇수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아이폰 제품은 이전 모델에 비해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잘 바꾸지 않게 됐고, 애플이 아이폰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저커버그는 “그렇다면 애플은 기업으로서 어떻게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을까”라며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더 쥐어짜고, 더 많은 주변기기와 연결되는 물건을 사게 함으로써 개발자들에게 30%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에어팟과 같은 멋진 제품을 만들지만, 다른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아이폰에 연결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애플과 메타는 실리콘밸리의 소문난 앙숙 관계다. 팀 쿡 애플 CEO는 2018년 당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거론하며 “사용자를 상품으로 취급한다”고 비난했고, 저커버그는 애플이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에서 독점적인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비판해왔다.

저커버그는 애플이 보안을 이유로 폐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커버그는 인터뷰에서 “그 이유는 애플이 처음부터 제대로 된 보안을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이를 정당화하며 자기 제품에만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초 나온 애플의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는 그나마 높이 평가했다. 저커버그는 “비전 프로는 애플이 최근 시도한 몇 안 되는 새로운 도전 중 하나”라며 “첫 번째 버전이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세 번째 버전쯤에 가면 평가할 만한 가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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