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대중교통비 할인 ‘인천 아이패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5월 시행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i-패스’를 홍보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해 인천시가 추진한 사업 중 시민들이 최고로 뽑은 것은 대중교통비 지원인 ‘인천 아이(i) 패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시민 등 1만1850명(타지역 891명 포함)을 대상으로 2024년 추진한 10대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인천 아이(i)패스’와 ‘광역 아이(i) 패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비를 20%를 할인해 주는 정부의 K-패스에 비해 인천 아이(i)패스는 월 60회 한도를 없애고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또 30% 환급받은 청년 나이도 K-패스는 19∼34세로 제한했지만, 아이패스는 19∼39세로 확대했다.
광역 아이(i)패스는 8만원만 충전하면 인천~서울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만 내면 인천의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인천 아이(i)패스가 차지했다. 3위는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 4위 인천고등법원 유치, 5윌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6위 출생률 1위 1억 드림, 7위 100조 경제·제2경제도시 인천, 8위 소상공인 반값택배, 9월 신혼부부 1000원 주택, 10위 출산가정 차비 드림 등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은 교통비 지원사업을 최우선으로 평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도시 미래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