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된 연세로,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윤승민 기자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구간. 서대문구 제공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구간.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새해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해제된 연세로를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앞 삼거리까지의 연세로 550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세로는 지난 1일부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이 해제돼 16개 노선의 시내·마을버스 뿐 아니라 모든 차량의 운행이 가능해졌다. 다만 일요일에는 일반 차량 뿐 아니라 버스도 다니지 않도록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연세로와 주변 정류소의 단말기, 버스 안내 방송, 버스 및 정류장 내 안내문으로 버스 우회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 없는 거리가 운영돼도 연세로12길에서 연세로11길 방향 일방통행로(창천교회→신촌동 제1공영주차장)와 연세로7길에서 명물길 방향 일방통행로(창서초→형제갈비)는 유지된다. 창천교회에서 연세대 앞 방향 우회전도 가능하다.

서대문구는 “각종 행사 등을 위해 필요할 때는 일요일이 아니더라도 차량 통제를 실시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대현문화공원 하부에 지하주차장 건설을 추진하고 성산로 및 경의선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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