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빠지고 혀 닳고…고종의 사인은
■셀럽병사의 비밀(KBS2 오후 8시30분) =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 사망 미스터리’ 편이 방영된다. 1919년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은 식혜를 마신 후 경련을 일으키며 승하했다. 그의 마지막 모습은 이빨이 모두 빠지고 혀가 닳아 있었다. 이에 고종 독살설이 퍼지며 그 배후에 친일파 이완용과 윤덕영이 지목되었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는 고종의 증상을 종합해 가장 가능성이 큰 사인을 추측해본다.
한국 가족 찾을 길 막힌 입양인들
■PD수첩(MBC 오후 10시20분) = ‘사라진 입양기록: 나를 지운 나라’ 편이 방영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10년간 입양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진행했다. 입양인들은 한국의 가족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사업은 입양기록의 오류를 방치하고 기록물을 잃어버리는 등 부실하게 진행됐다. 제작진은 가족을 찾을 방법을 잃어버린 입양인들의 사연과 입양기록물 사업의 실체를 집중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