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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고 방송 “적법한 영장 집행 중…응하지 않으면 현행범 체포”

전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고 있다. 권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고 있다. 권도현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인간띠를 두른 윤갑근 변호사 등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당직자 등에 대해 현행범 체포될 수 있다며 경고했다.

15일 오전 5시 40분쯤 특수단 관계자는 “법원에 의해 발부된 적법한 영장 집행 중이다. 즉시 영장 집행 방해 행위 중단하고 옆으로 이동해달라”고 경고 방송했다. 또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적법한 공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간주해 공무집행방해죄로 현행범 체포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했다.

경찰 특수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 경호처 관계자에 대한 수색 및 체포영장 집행에 먼저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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