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 LA 산불에 “진심 어린 위로” 서한

송진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시청본관에서 열린 규제철폐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시청본관에서 열린 규제철폐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관련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에 위로 서한을 지난 13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카렌 바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로스앤젤레스는 서울시와 오랜 우호관계를 이어온 소중한 도시”라며 “이번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로스앤젤레스시가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재해 지역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특히 피해를 입은 한인 사회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시는 전했다.

오 시장은 서한에서 “자연재해는 한 도시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서울시는 로스앤젤레스가 이번 재난을 극복하고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로스앤젤레스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후 서울 국제안심소득 포럼, 스마트라이프위크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협력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Today`s HOT
혹독한 겨울 폭풍, 미국을 강타한 후의 상황 오스트리아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공격으로 현장은 추모의 분위기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프랑스 시민들 꽃 피운 계절이 온 스페인의 여유로운 일상
남세균으로 인해 녹색 물이 든 살토 그란데 호수 리알토 다리 아래에서 모두가 즐기는 카니발
여자 싱글 프리 금메달 주인공, 한국의 김채연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피나왈라 코끼리 고아원의 현장
홍수와 산사태 경보 발령된 미국 캘리포니아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10억 라이징' 캠페인 뮌헨 베르디 시위 중 일어난 차량 돌진 사고.. 발렌타인데이 맞이 태국의 '풍선 사랑' 행사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