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체포에 “내란 종식 중대고비 넘겨…철저히 단죄해야”

김태희 기자
13일 오전 수원에서 열린 출입 언론 신년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3일 오전 수원에서 열린 출입 언론 신년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겼다.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며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신속히 특단의 경제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면서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하며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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