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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500억 들여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 테마파크 조성

입력 2025.01.15 13:49

수정 2025.0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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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접목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 활성화 협약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승마장 전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승마장 전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한화가 10년 넘게 운영자가 없어 방치된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승마장을 현대화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미래비전총괄과 ‘수도권매립지 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에 있는 인천드림승마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조성됐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 규모로, 주경기장 1면과 연습경기장 3면, 대기마장1면, 대회본부와 마사 등 20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승마장을 활용하기 위해 운영사업자를 8차례 모집했지만, 운영자가 없어 그동안 방치됐다.

한화는 2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승마장을 현대화하고, 전국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실내 테마파크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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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연말까지 한화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는 향후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을 찾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가 수도권매립지 내 승마장에 조성할 테마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한화가 수도권매립지 내 승마장에 조성할 테마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 한화 수도권매립지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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