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처 세대’ 은퇴 못하는데…일할 곳이 없다

김한솔 기자

KBS1 ‘다큐 인사이트’

16일 KBS 1TV에서 방송되는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2차 베이비붐 세대의 고충을 살펴본다.

1964~1974년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는 약 86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의미의 ‘마처 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제작진은 정년퇴직 후에도 부모 부양, 자녀 지원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이들을 만난다. 이동호씨는 대학에서 호텔경영과 경영학을 전공한 후 여행사에 취업해 임원까지 지냈다. 업계에서 30년 이상 일했지만 퇴직 후 관련 업계로 재취업을 하는 건 실패했다. 나이 때문이었다. 이제는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공공기관 기간제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속상하지만 대학 졸업반인 첫째, 얼마 전 수능을 본 둘째가 사회에서 자리 잡을 때까진 일을 멈출 수 없다.

2025년은 2차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하는 해다. 히지만 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다.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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