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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대 발사체 ‘스타십’ 7차 시험발사 실패…1단 로켓 포획은 재현

입력 2025.01.17 08:20

수정 2025.01.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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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로켓 ‘스타십 우주선’ 교신 두절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16일(현지시간) 임무를 마친 스타십 1단 로켓 ‘슈퍼헤비’가 지상 발사대로 귀환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16일(현지시간) 임무를 마친 스타십 1단 로켓 ‘슈퍼헤비’가 지상 발사대로 귀환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

인류 최대 발사체 ‘스타십’이 16일(현지시간) 7번째로 시험 발사됐다. 이날 발사에서는 스타십 1단 로켓인 ‘슈퍼헤비’가 임무를 마친 뒤 지상 발사대로 안착하는 데 성공했지만, 2단 로켓인 ‘스타십 우주선’은 예정된 지구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우주선이 비정상 비행을 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나섰다.

스타십 개발 기업인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4시37분(한국시간 17일 오전 7시37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타십은 발사 뒤 2분40초쯤 1단 로켓인 슈퍼헤비를 공중에서 분리했다. 그 뒤 자체 로켓엔진을 켜 꽁무니를 지면으로 향한 슈퍼헤비는 발사 6분50초쯤 뒤 지상 발사대로 귀환했다. 이때 발사대에서는 ‘젓가락 팔’로 부르는 막대기형 장비가 전개돼 슈퍼헤비를 꽉 붙들었다.

이 같은 장면은 지난해 10월 5차 시험발사에 이어 재현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6차 시험발사 때에는 슈퍼헤비가 발사대로 귀환하지 않았다.

하지만 슈퍼헤비와 분리된 스타십 우주선은 고도를 높이던 중 교신이 두절됐다. 스페이스X는 발사 20여분 뒤 현지 언론을 통해 “스타십 우주선을 잃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페이스X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서 “스타십은 ‘예정에 없던 급속한 해체’를 경험했다”고 썼다. 예정에 없던 급속한 해체란 스페이스X가 발사체 폭발이나 파괴를 지칭할 때 쓰는 표현이다. 스페이스X는 모든 비행 데이터를 검토해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7차 시험발사의 주된 목적은 스타십 우주선을 고도 수백㎞에 올린 뒤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모형 10여기를 방출하는 것이었다. 스타십은 화성 등 먼 천체로 가는 교통수단으로 고안됐지만, 최대 150t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만큼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다수 투입하는 능력도 있다. 이 능력을 시험하려던 시도가 무산된 것이다.

다만 재사용 발사체 기술의 핵심인 슈퍼헤비 귀환 능력을 다시 확인한 것은 스페이스X 입장에서는 중요한 성과다. 향후 발사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하면서 스타십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더욱 탄탄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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