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국비 6억원 확보

백경열 기자
경북형 평면 사과원 개념도. 경북도 제공

경북형 평면 사과원 개념도. 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에 ‘스마트 과수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포항 상옥 스마트 과수특화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총 사업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과수 재배면적 약 20㏊ 규모로 집단화된 단지에 3년간 특화 기반을 조성하고 과원 정비(평면형), 농가 교육 및 컨설팅, 공동 이용 장비,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포항 이외에 강원 양구와 전북 장수, 경남 거창 등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사업 선정을 위해 농업인 등과 논의 기구를 구성해 협의를 벌여 왔다. 그 결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육성 중생종 사과품종인 ‘이지플’을 특화단지에 식재해 지역 특화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9월 ‘사과산업 대전환’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기존 방추형 재배 방식에서 수폭을 최대한 줄여 고품질·다수확이 가능한 ‘경북형 평면 사과원(초밀식형+다축형)’을 6000㏊까지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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