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 로고.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하고 음악에만 집중한다.
YG는 17일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그 일환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YG 소속 배우에는 김희애, 차승원, 유인나, 유승호, 클라우디아 김, 이성경, 장기용, 한승연, 주우재 등이 있다.
YG는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님들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YG는 모든 배우들과의 개별 면담을 거쳐 회사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한다.
YG는 음악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제작 시스템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지난해에는 YG 산하 안무가 레이블인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고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진도 50여명까지 확대했다.
YG는 “기존 IP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신규 IP 발굴 및 육성에도 속도감을 더할 것”이라며 “우리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음악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