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왼쪽 사진)과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 신임 원장.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에 이상철 한국항공대 교수(62), 한국천문연구원 신임 원장에 천문연 박장현 책임연구원(62)이 선임됐다.
우주항공청은 두 연구원의 이사회를 각각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두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간이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 A&M대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부터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3년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5월부터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박 신임 원장은 연세대 천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천문연구원에 입사해 현재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장 등을 지냈다. 2020년부터 3년간 한국우주과학회 부회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