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지지자들, 법원 떠나는 공수처 차량 포위해 파손

허진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서고 파손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8시쯤 윤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치고 서울서부지법을 떠나는 공수처 차량 2대를 공덕역 인근에서 포위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구호가 적힌 손팻말로 유리창을 덮고 차량을 거세게 흔들며 “공수처 해체”를 외쳤다.

공수처 관계자는 “시위대가 차량 손잡이를 부수고 타이어 바람까지 빼서 움직이지 못한다”며 “경찰이 차량을 시위대 뒤쪽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입장문을 통해 “시위대의 저지로 차량이 파손되고 공수처 인원들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방해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공수처는 경찰에 이같은 행위에 대한 채증자료를 토대로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oday`s HOT
여자 싱글 프리 금메달 주인공, 한국의 김채연 남세균으로 인해 녹색 물이 든 살토 그란데 호수 대만의 한 백화점에서 벌어진 폭발 사건 2025 에어로 인디아 쇼
중국 정월대보름에 먹는 달콤한 경단 위안샤오 파키스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유럽 최대 디지털 전시, 런던 울트라 HD 스크린 미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소유 계획,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
중국 하얼빈 남자 싱글 피겨, 2위에 오른 한국의 차준환 맨유의 전설 데니스 로, 하늘의 별이 되다. 부처의 가르침 되새기는 날, 태국의 마카부차의 날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대만 풍등 축제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