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오는 4월 18일까지 연장

이유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12일째인 지난 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 밤새 내린 눈이 쌓여있다. 정효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12일째인 지난 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 밤새 내린 눈이 쌓여있다. 정효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폐쇄가 오는 4월18일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 조치 등을 위해 활주로 폐쇄 기간을 오는 4월18일 오전 5시(한국 표준시 기준)까지로 석 달 연장한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은 활주로가 하나뿐이어서 활주로가 폐쇄되면 공항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해당 활주로는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직후 이달 1일 오전까지 잠정 폐쇄됐다.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오는 19일 오전까지로 폐쇄 기간이 연장된 바 있다.

사고 현장에 아직 기체 잔해가 남아 있고, 원인 조사가 끝나지 않아 폐쇄가 또다시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현시점에서 공항 운영 재개 시점은 유동적이나, 향후 안전하고 정상적인 공항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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