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 지도자의 무모함에 참담한 아침···이제 개헌 논의하자”

윤승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SNS 입장문

“지도자 리스크 혼란 최소화 위해

나라 운영 시스템 완전히 개보수

민주당도 개헌 논의에 들어와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라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보수해야 한다”며 “이제 민주당은 개헌 논의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한 지도자의 무모함으로 온 국민이 허탈감과 참담함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이 아침, 거대 야당의 압도적인 힘을 정치인 1인의 생존본능을 위해 휘둘러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나라의 아침 하늘은 어둡기만 하다”며 “법원의 깨진 유리창 사진을 보며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나라의 미래를 예감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의 리스크를 거론하며 “불완전한 인간을 믿지 말고 제도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와 의회가 건전한 상호 견제로 균형 잡힌 국정을 함께 추구하지 않을 수 없도록 통치구조를 만들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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