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충남도 정책자금인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기업 가운데 약정 대출 기간이 끝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기존에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기업 중 이자 지원이 만료된 지 1년이 안 된 기업과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을 받았거나 경영안정자금 원금을 상환 중인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금융기관에서 2년 거치 일시 상환 방식으로 최대 1억원의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충남도가 대출 금리 2.0%를 지원한다.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금융기관 상담을 거쳐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자금시스템(www.cnfund.kr)을 통해 신청한 후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서 대출 받으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로 대부분 제조 중소기업이 융자를 통한 경영 활동이 어려워져 금리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향후에도 정책자금을 적기에 신속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