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가 교통사고 수습 현장 덮쳐…1명 중상·3명 경상

김현수 기자
19일 오전 2시23분쯤 경북 포항 용흥동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9일 오전 2시23분쯤 경북 포항 용흥동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음주운전 차량이 사고 수습 중이던 현장을 덮쳐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추돌사고를 수습하던 택시 운전기사 B씨와 차량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택시 승객 등 3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경찰은 앞서 다른 승용차를 몰던 60대 C씨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고, 이를 수습하던 중 A씨가 몰던 차량이 현장을 덮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를 낸 A씨와 C씨 모두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관련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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