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춥다는 ‘대한’ 무색한 날씨···따뜻하고 포근해

이홍근 기자
지난해 1월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1월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로 알려진 대한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20일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수원 0.6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청주 0.3도, 대전 -1.1도, 전주 0.7도, 광주 0.3도, 제주 9.2도, 대구 -2.8도, 부산 3.8도, 울산 1.6도, 창원 1.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6∼11도로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중·북부는 낮까지, 경북 북동 내륙·산지는 늦은 오후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북서 내륙·경북 북동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1㎝ 미만, 서울·인천·경기도·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 1㎜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제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권은 오전에 ‘나쁨’, 충남·호남권·제주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부산·울산·경북·경남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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