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는 정말 아들을 독살했을까
■스모킹 건(KBS2 오후 9시50분) = 400년 전, 조선의 제16대 임금인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두고 온 나라가 의문에 휩싸였다. 시신은 온몸이 검은빛이고 이목구비에선 선혈이 흘러나왔다. 이 때문에 인조가 세자를 정치적 라이벌로 인식하고 독살했다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역사학자 박민수 교수 등과 함께 이들 부자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의 진실을 들여다본다.
‘나는 절로’에서 듣는 역사 강의
■선을 넘는 클래스(MBC 오후 9시) = 미혼남녀를 위한 사찰 소개팅 프로그램 ‘나는 절로’의 현장으로 출장 역사 강의를 나선다.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강의 주제로 ‘연산군과 정조, 왕의 사랑법’을 강연한다. ‘폭군’ 연산군과 ‘성군’ 정조는 어린 시절 비슷한 아픔을 겪었지만 전혀 다른 사랑과 인생의 길을 걸었다. 설민석은 두 왕의 사랑법을 소개하며 소개팅의 분위기를 설렘으로 가득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