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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앞세우는 이마트24…적자 탈출하고 존재감 찾을까

입력 2025.01.21 14:25

수정 2025.01.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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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앞세우는 이마트24…적자 탈출하고 존재감 찾을까

편의점업계 4위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가 이마트의 대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노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 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24 점포는 모두 6400여곳이다. 노브랜드는 2015년 이마트가 만든 자체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4월부터 일선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들이 자체 PB상품을 히트시키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위드미에서 사명을 바꾼 뒤 2022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실적 부진도 심각하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6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36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이마트의 대표 히트상품인 노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존재감을 찾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송만준 신임 대표가 이마트24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도 노브랜드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많다. 송 대표는 이마트에서 2015년 노브랜드추진팀장, 2016년 노브랜드 담당 상무, 2018년 노브랜드사업부장 등을 맡으며 노브랜드 성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노브랜드 판매점포 확대는 일부 성과를 보고 있다. 슈퍼마켓에서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전환하면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신규 점포들은 평균 면적이 135㎡(약 41평)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인 60㎡(18평)보다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보다 60% 가까이 많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노브랜드 상품이 도입된 800여개 점포에서는 노브랜드 상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의 객단가가 일반상품만 구매한 고객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노브랜드를 도입한 신규점에서는 노브랜드 상품이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제치고 카테고리별 판매량 1~2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이마트24는 현재 580종인 노브랜드 상품을 올해 안에 65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도 올해 2500개, 내년 4000개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송 대표는 “올해는 노브랜드 시그니처 상품을 다수 개발하고 1000원 이하 초가성비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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