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 부대 옮길 후보 지역은 군위·상주·영천…대구시가 한 곳 선정

곽희양 기자

2작사·50사단사령부 등 5개 부대 이전 후보지

3월 내에 대구시가 한 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

지난해 10월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장비 부대 분열이 펼쳐지고 있다. 한수빈 기자

지난해 10월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장비 부대 분열이 펼쳐지고 있다. 한수빈 기자

대구시에 있는 군 부대들이 옮길 예비 후보지 3곳으로 군위군·상주시·영천시가 21일 선정됐다. 대구시는 오는 3월 내에 이 중 한 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다.

국방부는 지난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시 소재 군 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에 있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제50사단사령부·제5군수지원사령부·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가 이전 대상이다.

대구시는 2022년 9월 군 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접수 받았다. 그해 12월 국방부와 군 부대 이전과 관련한 사전 협의를 하고, 2023년 12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예비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수용성 평가를 한 뒤, 오는 3월 내에 최종 후보지 한 곳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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