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월 중순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기본요금 1550원

윤승민 기자    박준철 기자
지난해 11월20일 서울지하철 4호선 서울역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성동훈 기자

지난해 11월20일 서울지하철 4호선 서울역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르면 오는 3월 중순부터 수도권 지하철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인천시와 경기도가 잠정 합의했다.

2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달 초 회의에서 3월 중순에 성인 지하철 기본요금을 140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550원으로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상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3년 공청회, 시의회, 물가대책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하철 기본요금을 당시 1250원에서 1550원으로 3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그해 10월 150원을 먼저 올린 뒤, 향후 150원을 올리는 식의 단계적 인상을 하기로 했다.

서울시 등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2차 인상을 할 계획을 세웠으나 정부가 물가를 억제하는 기조를 세워 인상 시기는 올해로 미뤄졌다.

다만 지자체별로 요금 인상 관련 절차에 차이가 있어 인상 시기가 재조정될 여지는 남아 있다. 서울·인천과 달리 경기도는 공청회 및 의회 승인, 물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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