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전승절·항일승전일 행사 서로 초대

김서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각국의 전승절과 항일승전일에 서로를 초대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화상회담을 했고 이와 같은 상호 초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인사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며칠 뒤면 춘제(중국의 설)라면서 “송구영신의 시기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새해 중러 관계가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시 주석과 중국 인민들이 새해 복 많이 받고 모든 일이 잘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 브릭스(BRICS) 강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문제,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과 관련이 없다. 이날 회담은 지난달에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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