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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경호처 차장 “대통령 생일잔치 당연···3행시는 한 코너”

입력 2025.01.22 11:43

김성훈 대통령 경호실차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성훈 대통령 경호실차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22일 경호처와 군인·경찰 등이 동원된 윤 대통령 생일잔치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도 대통령에게 생일 잔치를 해 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 생일잔치에 경호관, 군인, 경찰이 동원된 것과 관련해 “친구에게 생일 축하 안 해 주냐”고 한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윤 의원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간 군인들이 대통령의 생일잔치에 동원되는 게 맞나”라고 묻자 김 차장은 “생일잔치에 동원된 게 아니고 그날은 대통령 경호처 60주년 창설 행사였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이 재차 “그럼 왜 대통령 3행시를 하고 대통령 생일잔치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를 하나”라고 묻자 “그 부분은 한 코너였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저희가 연예 기획사를 동원하거나 다른 외부 인사를 초청할 자금이 안 돼서 내부 자체적으로 조그마한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며 “경호처 직원뿐만 아니라 경호 부대가 함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윤 의원이 윤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 삭제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비화폰 서버는 비화 특성상 자동 삭제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앞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재직 당시인 2023년 12월18일 경호처는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윤석열 대통령 생일잔치로 치르면서 헌정곡까지 만들어 찬양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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