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다보스포럼서 앨 고어와 면담…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정책 논의

스위스(다보스) | 김태희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해외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고어 전 부통령을 만났다. 고어 전 부통령은 정치가 겸 환경운동가이다. 국제 환경단체 ‘기후 추적’을 조직하는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 지사는 고어 전 부통령과의 면담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노력을 소개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경기도의 기후정책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기후격차 해소 기본조례를 만들고 기후보험을 신설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지사와 고어 전 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세번째다. 두 사람은 2023년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과 지난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만난 바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로랑 생 마르뗑 프랑스 통상부장관과 면담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로랑 생 마르뗑 프랑스 통상부장관과 면담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같은날 로랑 생 마르뗑 프랑스 통상부장관과도 만나 경기도와 프랑스 간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생 마르뗑 장관을 한국에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또 현장에서 즉석해서 연락처를 교환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간 킴 용 싱가포르 부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간 킴 용 싱가포르 부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간 킴 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장관과도 만나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스타트업과 통상, 청년교류 분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으며 간 부총리는 한국기업의 경영 노하우 전수, 인턴십 등에 김 지사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Today`s HOT
맨유의 전설 데니스 로, 하늘의 별이 되다. 중국 하얼빈 남자 싱글 피겨, 2위에 오른 한국의 차준환 유럽 최대 디지털 전시, 런던 울트라 HD 스크린 중국 정월대보름에 먹는 달콤한 경단 위안샤오
자급자족 나라 인도의 모습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위한 준비
국가 애도 기간 선포, 과테말라에서 일어난 버스 추락.. 오만에서 펼쳐지는 사이클링 레이스
제149회 웨스트민스터 애견 클럽 도그쇼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는 미국 가게들의 모습 더운 날씨, 다양한 모습으로 더위를 극복하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서 열린 이색 졸업 및 성년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