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부른 한명숙 별세

김한솔 기자
2013년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 신곡발표회에서 ‘바람이어라’를 부르는 한명숙.  연합뉴스

2013년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 신곡발표회에서 ‘바람이어라’를 부르는 한명숙. 연합뉴스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부른 가수 한명숙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35년 평안남도 진남포시에서 태어나 월남했다. 그는 팝송에 어울리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미8군쇼 무대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작곡가 손석우에 의해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로 공식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하면서 스타가 됐다. 1961년 발표된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는 한국을 넘어 동남아에서도 히트했다.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라는 제목의 영화도 만들어졌고, 고인은 이 영화에 가수 역할로 출연했다.

고인은 1980년대 중반까지 활동하며 2013년에는 가수 안다성, 명국환과 함께 앨범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0년 국민문화훈장, 2003년 KBS 가요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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