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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 SMAP 리더 “연예계 은퇴”

입력 2025.01.23 16:05

수정 2025.01.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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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프(SMAP)리더 출신 방송인 나카이 마사히로. TBS <THE MC3> 인스타그램 캡처

스마프(SMAP)리더 출신 방송인 나카이 마사히로. TBS <THE MC3>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방송사 후지TV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의혹에 처한 일본 아이돌 ‘스마프’(SMAP) 리더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나카이는 23일 자신의 팬사이트에 글을 올려 “오늘로 연예 활동을 은퇴한다”며 “폐를 끼쳐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이런 이별을 하게 돼서 정말 미안하다. 안녕”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간지 ‘슈칸분슌’은 후지TV 아나운서 등의 발언을 인용해 이 회사 간부가 일본 유명 아이돌 스마프의 멤버였던 나카이를 상대로 한 성상납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성상납 피해자가 나카이로부터 합의금 9000만엔(약 8억3000만원)을 받았다는 폭로도 나왔다.

나카이는 유명 아이돌 그룹 스마프의 리더였다. 2016년 스마프가 해산한 이후에도 방송가에서 여러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나카이는 이달 9일 개인 사무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러블(문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보도 내용 일부는 부정했다.

이 사건 이후 여러 기업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했다. 기린홀딩스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필요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고 적절한 대응이 나올 때까지 광고 출고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형 보험사 메이지야스다생명도 당분간 후지TV에서 자사 광고를 중단한다며 “후지TV를 둘러싼 일련의 보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기업 이온도 광고를 취소하고 “사실이 밝혀지고 후지TV의 체제가 정비되는 등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해지면 광고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방송사인 TBS는 나카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폐지했고, 니혼TV도 인권 침해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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